ETF 가치 평가
ETF에 투자할 때 알아두면 좋은 시장가치, NAV (순자산가치), iNAV(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 가격괴리, 추적오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시장가격과 iNAV의 차이, 그리고 추적오차를 주의 깊게 살펴봄으로써 투자자는 해당 ETF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기초 자산의 성과를 얼마나 잘 반영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시장가격
ETF는 주식 시장에서 주식과 동일하게 매수가와 매도가 의해서 결정되는 시장 가치에 의해서 매매가 됩니다. 이를 ETF의 시장가격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NAV (Net Asset Value) - 순자산가치
기업은 매 분기, 반기, 연말에 기업의 활동의 회계를 정리하는 결산을 합니다. 이를 통해서 자산과 부채, 매출, 이익을 산출하고 공시하게 되어있습니다.
이과 같은 개념으로 ETF도 동일하게 거래 시간이 종료되면 매일 회계를 정리하는 결산을 합니다. 이때 ETF가 보유화고 있는 자산과 부채의 변화를 확인합니다.
ETF의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것을 순자산이라고 합니다. 이 순자산을 해당 ETF에서 발행한 총 증권수로 나눈 값을 순자산가치 NAV라고 부릅니다. 이는 ETF의 본질적 가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ETF의 NAV은 일반적으로 하루 한번 저녁에 산출되고 다음날 공시가 되기 때문에 "전일 NAV"라고 합니다.
iNAV (Indicative Net Asset Value) - 실시간 추정 자산가치
전일 NAV만을 사용한다면 시장에서 매매 시 시장가치가 적절하게 반영이 안 될 수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시장가치를 적절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ETF의 NAV를 실시간으로 계산해서 제공하는데 이 지표를 iNAV 실시간 추정 자산가치라고 부릅니다.
해당 ETF의 실시간 가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정해서 실제 가치를 계산하게 됩니다. 증권사마다 iNAV 표시 방법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증권사 거래 사이트에서 NAV값이 실시간으로 변하고 있다면 해당 NAV는 iNAV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가격괴리
ETF에 투자할 떄 시장가격과 iNAV가 얼마나 차이가 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TF 가격은 매수와 매도 호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괴리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가격괴리가 발생하는 종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적오차
ETF가 기초로 삼고 있는 지수의 움직임을 얼마나 잘 쫓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추적오차입니다. 예를 들면 달라 ETF는 달라가 10%로 상승했더면 ETF의 NAV도 동일하게 10%가 상승해야 하고 달라가 5% 하락하면 ETF의 NAV도 동일하게 5%가 하락해야 합니다. 추적오차 지표는 기초지수와 해당 ETF의 NAV 간의 수익률의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일별 수익률 차이의 표준편차로 계산합니다.
해당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얼마나 기초지수를 잘 추종하도록 운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결론
ETF 투자 시 시장가격, NAV, iNAV, 가격괴리, 추적오차 등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ETF의 가치와 성과를 정확히 평가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선호도에 맞는 ETF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